답만 받으면 줄어드는 끈기, 이름을 바꾼 운전 보조 AI, 사람이 만든 노래의 값

동그란 학생이 작은 책상에서 문제지를 풀다가 작은 흰 깃발을 슬며시 들고 있고, 도와주던 작은 흰 로봇은 커다란 정답 카드를 등에 지고 살금살금 떠나는 그림 10.12 학교
학교

AI에게 답만 받으면 끈기가 줄어요

AI를 10분쯤 쓰다 끊었더니 어려운 문제를 더 쉽게 포기했어요.

AI를 치운 뒤 혼자 문제를 맞힌 비율과 쓰는 방법에 따라 건너뛴 문제 비율 사람들은 약 10분 동안 AI의 도움을 받다가, AI를 치운 뒤 혼자 문제를 풀었다. 첫 번째 실험(354명)의 분수 문제에서 처음부터 혼자 푼 사람은 73%를 맞혔고, AI를 쓰다가 멈춘 사람은 57%를 맞혔다. 두 번째 실험에서 건너뛴 문제 비율은 AI에게 답을 그대로 받은 사람이 13%, 힌트만 받은 사람이 5%, AI 없이 푼 사람이 7%였다. 세 번의 실험에 모두 1,222명이 참여했다. 10분 쯤 AI의 도움을 받았어요 그 뒤 AI를 치우고 혼자 풀게 했어요 AI를 치운 뒤 맞힌 비율 (분수 문제) 처음부터 혼자 푼 사람 73% AI를 쓰다가 멈춘 사람 57% 354명이 참여한 첫 번째 실험이에요 건너뛴 문제 비율 (두 번째 실험) AI에게 답을 그대로 받은 사람 13% AI 없이 푼 사람 7% AI에게 힌트만 받은 사람 5% 힌트만 받으면 끝까지 풀어 보는 힘이 남았어요 세 번의 실험에 모두 1,222명이 참여했어요
답을 받는 쪽과 힌트를 받는 쪽은 스스로 고른 거라 더 연구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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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에요?

미국 UC 버클리 등 다섯 대학 연구팀이 10월 9일 실험 결과를 알렸어요. 모두 1,222명이 분수 문제와 읽기 문제를 풀었어요. 한쪽은 챗GPT를 쓸 수 있었고, 12번째 문제가 끝나자 AI를 치웠어요. 그러자 AI를 쓰던 사람들은 더 많이 틀리고, 더 많이 건너뛰었어요.

왜 그래요?

답을 바로 받으면 끙끙 고민하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져요. 연구팀은 이렇게 애쓰는 시간이 실력을 키운다고 봐요. 특히 AI에게 답을 그대로 받아 쓴 사람이 쉽게 포기했어요. 힌트나 설명만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았어요.

나한테는요?

AI로 공부할 때는 "답 말고 힌트만 줘"라고 말해 보세요. 숙제는 먼저 혼자 풀어 보고, 막힐 때 물어보는 순서가 좋아요. 일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다만 짧은 실험이라, 오래 쓰면 어떻게 되는지는 아직 몰라요.

출처: 유레카얼럿 (10월 9일), 연구 논문 (arXiv), AI Weekly (10월 10일)

동그란 사람이 작고 둥근 자동차 운전석에서 두 손으로 운전대를 꼭 잡고 앞을 보고 있고, 계기판 위에 앉은 작은 흰 로봇이 앞쪽 길을 손으로 가리키며 돕는 그림 10.12 안전
안전

테슬라가 '완전 자율 주행' 이름을 뺐어요

유럽에서는 '테슬라 보조 주행'으로 부르기로 했어요.

테슬라 운전 보조 기능의 바뀐 이름과 차와 사람이 하는 일 새 이름의 핵심은 '보조'로, 운전은 사람이 하고 차는 돕는다는 뜻이다. 유럽에서 예전 이름 '완전 자율 주행(감독형)'이 '테슬라 보조 주행'으로 바뀌었다. 독일 정부와 이야기한 뒤 바꾼 이름이다. 차는 운전을 돕기만 하고, 사람은 늘 앞을 보고 있다가 필요하면 바로 운전을 넘겨받아야 한다. 유럽 전체의 허가 여부는 연말쯤 정해질 수 있다. 차 혼자서는 운전하지 못한다. 보조 새 이름의 핵심 낱말이에요 운전은 사람이 하고, 차는 돕는다는 뜻 예전 이름 완전 자율 주행(감독형) 유럽의 새 이름 테슬라 보조 주행 독일 정부와 이야기한 뒤 바꿨어요 차가 하는 일 운전을 도와줘요 사람이 할 일 늘 앞을 보고 있다가 필요하면 바로 운전을 넘겨받기 유럽 전체 허가 연말쯤 정해질 수 있어요 차 혼자서는 운전하지 못해요
이름만 바뀌었고 기능이 달라진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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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에요?

테슬라가 유럽에서 운전을 돕는 AI 기능의 이름을 바꿨어요. 원래 이름은 '완전 자율 주행(감독형)'이었어요. 새 이름은 '테슬라 보조 주행'이에요. 10월 9일 해외 언론이 이 소식을 전했어요.

왜 그래요?

독일 교통부 장관은 옛 이름이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했어요. 이 기능은 차가 혼자 운전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에요. 운전자는 늘 앞을 보다가 필요하면 바로 운전을 넘겨받아야 해요. 테슬라는 독일과 이야기한 뒤 새 이름을 내놓았어요. 유럽 전체의 허가 여부는 연말쯤 정해질 수 있어요.

나한테는요?

요즘 차에는 차선을 지켜 주거나 앞차를 따라가는 기능이 많아요. 이름이 멋져도 대부분은 운전을 '돕는' 기능이에요. 이런 기능을 켰더라도 운전대에서 손을 떼거나 휴대폰을 보면 안 돼요. 내 차 기능이 무엇을 하고 못 하는지, 설명서를 한 번 읽어 보세요.

출처: 테크크런치 (10월 9일), 디지털데일리 (10월 10일), gHacks (10월 11일), SBS Biz (10월 12일)

작은 흰 로봇 옆에 똑같은 음반이 아슬아슬하게 높이 쌓여 있고, 큰 헤드폰을 쓴 동그란 사람이 손자국이 찍힌 손으로 그린 음반 한 장을 소중하게 들어 보는 그림 10.12 창작
창작

새 노래 10곡 중 4곡은 AI가 만들어요

그래도 사람들은 사람이 만든 음악인지 알고 싶어 해요.

음악 앱 디저에 올라오는 AI 노래 비율과 듣는 사람들의 생각 음악 앱 디저에 새로 올라오는 노래 가운데 44%가 AI 곡으로, 하루 약 7만 5천 곡이다. 하지만 실제로 재생되는 노래 가운데 AI 곡은 1~3%에 그친다. 디저가 맡긴 조사에서 97%는 AI 노래와 사람 노래를 구별하지 못했고, 80%는 AI 노래에 표시를 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절반 넘게는 AI가 만들었는지 신경 쓴다고 했다. 44% 새로 올라오는 노래 가운데 AI 곡 음악 앱 디저, 하루 약 7만 5천 곡 올라오는 노래 중 AI 곡 44% 실제로 듣는 노래 중 AI 곡 1~3% 디저가 올해 4월에 밝힌 숫자예요 듣는 사람들의 생각 97% AI 노래와 사람 노래를 구별 못 했어요 80% AI 노래에는 표시를 해야 해요 절반 넘게 AI가 만들었는지 신경 쓴다고 했어요 디저가 맡긴 조사예요
많이 올라와도 실제로 듣는 노래는 대부분 사람이 만든 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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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에요?

영국 BBC가 10월 11일 AI 때문에 사람이 만든 작품의 값이 오르고 있다는 기사를 냈어요. 프랑스 음악 앱 '디저'에는 새 노래 10곡 중 4곡꼴로 AI 곡이 올라와요. 하루에 약 7만 5천 곡이에요.

왜 그래요?

AI를 쓰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노래를 만들 수 있어요. 디저 조사에서는 100명 중 97명이 AI 노래와 사람 노래를 구별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책, 영화, 음반에 'AI 없이 만들었다'는 표시가 생기고 있어요. 공정무역 표시처럼 '사람이 만든' 표시를 만들자는 학자들도 있어요.

나한테는요?

AI 노래가 많이 올라와도, 실제로 듣는 노래 가운데 AI 곡은 1~3%뿐이에요. 조사에 답한 사람 10명 중 8명은 AI 노래에 표시를 해야 한다고 했어요. 음반이나 책을 고를 때 'AI 없이 만들었다'는 표시도 눈여겨보세요.

출처: BBC (야후 게재, 10월 11일), AI Weekly (10월 11일), 테크크런치 (4월 20일), 디크립트

오늘의 말

끈기어려워도 쉽게 그만두지 않고 계속하는 힘
자율 주행사람 대신 차가 스스로 운전하는 것
운전 보조운전은 사람이 하고 차가 일부를 돕는 기능
공정무역 표시만든 사람에게 정당한 값을 치른 물건에 붙이는 표시
처음으로 내일 아침 7시에 다음 소식